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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112명 선정서울시, ’18년 서울시민상 어린이(49명)‧소년(51명)‧청년(7명)‧청소년지도자(3명) 등 발표

 서울시는 올해 40회를 맞은 「서울시민상」의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총 112명(어린이상 49명, 소년상 51명, 청년상 7명, 청소년지도상 3명, 2개 시설)을 4일 발표했다. 5일(토)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96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장에서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이 함께 개최된다.

  올해 대상은 ‘어린이상’ 과 ‘소년상’, ‘청년상’에서 각 1명씩 선정됐다. '청년상 대상'은 어려운 집안 환경과 성장과정에서 좌절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과 봉사정신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송인준군이 선정됐다.

 송인준군은 ’08년 어머니, 누나와 함께 플로리다로 이주하여 슬럼지역에 거주하며 인종차별의 위기가 있었으나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였다. 집안 사정으로 미국에서 갑자기 귀국, 미국 진학 증명서류를 챙기지 못해 무학인 상태로 초‧중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또래보다 늦은 18세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처음 입학 시 150등 정도의 성적에서 2학기에는 전교 1등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상담센터와의 지속적 상담을 통해 낮은 자존감, 불안한 정서 등을 회복,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였다. 학교 후배 중 가정환경이 어려운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였으며, 대학 학비를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감당해내면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여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송인준군은 “제가 교회에서의 멘토,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의 상담 등 섬김을 받았듯이 저도 거기서 배운 그대로 경청하는 자세로 친구들을 사랑해주고 싶었습니다. 제 상처는 이제 많이 치유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자의 목소리가 될 수 있는 기자의 꿈을 키울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소년상 대상은 대일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박재용군이 받는다. 박재용군의 아버지는 시각장애 1급이며, 어머니는 올해로 15년째 투병중인 암환자이나, 부모님에게 불평하고 투정하지 않고 희생과 배려의 가치를 깨달으며, 모범적으로 성장하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할머니와 사는 어려운 학급 친구에게 국어 수학을 가르쳐주는 멘토 역할을 하였으며, 중학교 때는 500여 시간의 봉사활동, 현재는 750시간 이상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였다. 학창시절 중 반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장애가 있는 친구,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자신의 조로 만들어 친구들과의 화합에 도움을 주는 등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상 부문에서는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봉사활동으로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는 서울영도초등학교 6학년 김채원 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채원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갑작스런 병으로 뇌병변 장애를 갖게 된 친구를 보고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아리를 만들어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장애인요양시설을 찾아가 정기적으로 난타연주를 해오고 있다.

또한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옥탑방에 사시는 할머니의 생계를 돕고, 헌옷과 신발을 깨끗이 세탁하여 고아원에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에게 기부해오는 등 단편적 봉사활동이 아닌 3년 이상 360여 시간의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봉사활동을 하였다. 

'79년 시작돼 이번에 40회째 맞은 「서울시민상」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4개 대상별로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공적을 가진 개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금년도에는 지난 3월14일~27일까지 모집하여 총 236명(어린이상 63명, 소년상 127명, 청년상 21명, 청소년지도상 25명)이 접수하였고, 심사결과 총 112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 부문은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총 5개 부문이다. 5일(토) 개최될 시상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300명이 참석해 어린이날행사를 함께 즐기고 시민상 수상자들을 축하할 계획이다. 식전행사에는 시가 지원하는 우수 청소년동아리 ‘라로’의 댄스공연이 펼쳐진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민상이 올해로 40회를 맞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과 청소년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사고와 활동을 넓혀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청소년정책과

차재만  cjm716@sns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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