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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반딧불' 제작발표.대구시립극단, TBC와 함께 역사적 사건을 고증 발굴해 공연 및 방송으로 소개하는 쾌거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최주환)은 5월 25일(금) ~ 26일(토) 양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창작뮤지컬 '반딧불'을 TBC와 공동제작 공연한다. 이에 제작발표회를 4월 18일(수) 오후 2시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대명홀에서 가졌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창작뮤지컬을 제작하고 공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작과정과 공연이 방송 매체를 통해 기록·중계 된다. 즉, 대구시립극단과 TB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뮤지컬 반딧불 제작발표회_시립극단

 올해 20주년을 맞는 대구시립극단은 기념공연으로 창작뮤지컬 '반딧불'을 공연하며, TBC는 창사특집으로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또한 공연 실황과 더불어 공연의 제작기(메이킹 필름)를 특집편성하고 공연녹화중계도 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TBC 방송국과 공연제작단체가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건을 고증 발굴해 공연 및 방송으로 소개하는 쾌거를 올리며 공연으로는 드라마틱하게 전달하고, 다큐멘터리로는 심도 있게 다루어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제작발표회에는 현존하는 대구사범학교 14기 출신 김유필선생께서도 자리를 함께 해 당시 이야기를 들려주어 제작자와 배우들의 애국심을 경각시켰다.  

  대구시립극단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더불어 지역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 공연으로 제작해 왔다. 이번에 공연될 '반딧불'은 연극 '비상', 뮤지컬 '비 갠 하늘', 연극 '똥글뱅이 버스'처럼 지역성을 담은 네 번째 창작공연이다.

 

대구사범 14기 김유필선생님

 '반딧불'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대구사범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따라서 뮤지컬의 시대와 주요 인물, 주제에 맞게 음악과 안무를 구성했다. 1930~4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이므로 음악적 콘셉트는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밴드를 기초로 아날로그 감성을 통해 시대상을 반영했다.

  서양의 관념적 뮤지컬 형식을 따르면서도 온음계, 계면조 선율을 곳곳에 넣어서 한국적인 색채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했고, 메인선율과 세컨, 화음 선율의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대위을 통해 좀 더 입체감 있는 보이싱을 따랐다.

  또한 안무는 일제강점기 억압된 삶을 살고 있는 남학생들의 이야기가 주로 이루어지므로 남성적이고 강한에너지의 액티비티한 동작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웅장한 세션에 어울리는 몹신으로 이루어진 안무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르의 특성과 공연의 규모로 인해 시립극단 단원 외 추가적인 캐스팅이 필요하였다. 이에 뮤지컬 신예를 발굴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총 13명의 배우를 선발하였다.

 그 중에 이정현 역에 서영수, 김명일(시립극단 단원), 문영신 역에 박혜민, 김채이(시립극단 단원), 황진이 역에 황현아, 이서하(시립극단 단원)는 더블 캐스팅하였다. 시립극단 단원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가 더블캐스팅되어 같은 공연이지만 다른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비교하는 재미도 안겨준다.

▶Synopsis
 끝이 없는 암흑의 시대. 정현에게 그 시절은 그랬다.

 일제의 수탈과 핍박이 날로 심해져 가는 가운데 조선의 청년들은 하루하루 암울한 현실을 살아내고 있었고 가난한 집안의 가장으로 병든 할머니와 홀어머니를 책임져야 했던 정현은
전국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대구사범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곳의 생활도 밖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대구사범학교에서도 조선인에 대한 일제의 감시와 탄압 그리고 부당한 처우가 이어졌고 찬웅을 비롯한 학우들은 그에 반항하며 김영기 선생과 함께 항일의식을 키워가고 있었다. 하지만 정현은 가족을 두고 만주로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애써 조국의 현실을 외면하며 일신의 양명만 쫓는 척 했고 스스로 비겁한 길을 택해 가고 있었다.

 그렇게 학우들과 함께 성장통을 겪어가던 가운데 정현은 야학당을 이끌며 꿈을 펼쳐가는 영신을 만나 마음을 열게 되고 대구사범학교 선배들의 왜관항일학생사건을 계기로 각성하게 된다. 정현은 동지들과 뜻을 모아 비밀문예지 ‘반딧불’을 만들고 비밀결사를 조직하며 항일투쟁에 나서게 되지만 결국 일본군에게 발각되어 끌려가게 되는데…

ㆍ일    시: 2018년 5월 25일(금) ~ 26일(토)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총3회)
ㆍ장    소: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ㆍ주최/주관: 대구시립예술단·TBC │대구시립극단

ㆍ예술감독·연출 최주환 / 제작기획 이완기 / 작·작사 박선희 / 작곡·음악감독 여승용 / 작곡 이정호 / 안무 장혜린

ㆍ공연문의: 대구시립극단 053)606-6323

차재만  cjm716@sns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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