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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없는 현재

 한 청년이 세상을 둘러보고 싶어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평소 상상하던 것과 사뭇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보며, 기존의 잘못된 선입관을 돌아보고 갱생하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청년은 특히 산골 마을의 모습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도시나 넓은 평야에서는 수확할 수 없는 특수 작물을 재배하면서 그들만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멋진 모습들을 보며 여기저기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을 하던 청년은 어떤 산골짜기에서 이전 마을들보다 제법 큰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큰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마을은 황폐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고장 난 트랙터와 농기구들이 길에 버려져 있고, 떨어진 문짝이나 무너진 담벼락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마을처럼 활기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저 하늘만 쳐다보며 무기력한 사람들만 보였습니다. 청년은 마을 사람에게 이 마을의 분위기가 왜 이런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저 골짜기 위쪽에 발전소하고 커다란 댐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머잖아 여기가 몽땅 수몰돼서 마을이 사라질 거야. 어차피 없어질 집하고 밭을 누가 돌보겠어. 우리 마을에는 내년이 없으니까..."

 

▶세상의 모든 일에는 끝이 있습니다. 우리도 때가 되면 반드시 이 세상을 떠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끝나고 잊혀지는 인생이라고, 그저 의미 없는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미래의 희망을 가꾸지 않으면 현재를 살아가는 힘을 잃게 됩니다. 희망이 없는 사람에게 내일은 알 수 없는 두려운 존재이기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희망을 만들어가고 오늘을 살면서 내일이라는 미래를 준비합니다.


# 오늘의 명언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    - 마하트마 간디 -

 

차재만  cjm716@sns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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